November 28, 2025
모빌테크, ‘AI 미래차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으로 선정

공간정보 기반 자율주행 및 고정밀 센서 기술 스타트업 모빌테크가 ‘AI 미래차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19일,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는 국내 4개 기업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전자, HL클레무브) 을 앵커기업으로 선정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AI 미래차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공유했다.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은 급변하는 글로벌 미래차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선제적 조치로 볼 수 있다. 최근 주요국과 글로벌 기업들은 성숙기에 접어든 전기차 기술을 넘어, 미래차 시장의 패권을 좌우할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및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방향을 기존의 룰베이스(Rule-Based) 방식에서 E2E(End-to-End) AI 방식으로 전환하고, 관련 규제를 개선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모빌테크는 이러한 정부 정책과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아 이번 얼라이언스에 참여기업으로 합류했다. 그동안 모빌테크는 자율주행 기술 구현에 필수적인 다중 센서 융합 기술과 이를 활용한 공간 지능 구현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및 그룹 산하의 포티투닷, 현대모비스 등에 자율주행 차량 및 SDV 플랫폼 개발을 위한 센서 스위트 (Sensor-Suite)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환경 공급을 확대해 왔다.
현재 모빌테크는 올해 7월부터 <자율주행을 위한 합성 데이터 수집 및 시뮬레이션 고도화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서 연구를 주도하며 본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과제를 2027년 12월까지 수행하며 국내 복합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E2E-AI용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하고 E2E 모델 검증용 시뮬레이션 고도화 기술 개발을 실현할 계획이다. 해당 과제에는 (주)이아우토반,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함께하고 있다. 특히 모빌테크는 이번에 수주한 스마트카 2차 사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미래차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모빌테크 김재승 대표는 “앞으로 모빌테크는 ‘AI 미래차 얼라이언스’의 전략적 생태계 파트너로서 SDV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앞장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 어 김 대표는 “산업통상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KAAM) 및 앵커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정부 주도의 AI 미래차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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