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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h Yun

2022년 12월 17일

자율주행 전용 3차원 정밀 지도 만들어
3차원 지도, 서울 도심 자율주행 실험에 적용
’청와대 복제’ 가상공간 체험 서비스 예정


[앵커]


스타트업은 미래다! 이 시간에는 아이디어로 창업의 꿈을 이룬 새싹 기업을 소개합니다.

도시의 공간을 3차원으로 똑같이 복제하는 스타트업이 꿈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에 꼭 필요한 3차원 지도를 만들고 있고, 실감형 청와대 체험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동차 위에 달린 라이다 센서가 도로정보를 모으기 위해 빙글빙글 돌고 있습니다.

360도로 레이저를 쏘며 공간을 그대로 스캔합니다.

라이다 센서가 담아온 3차원 도로 정보를 컴퓨터 속 가상공간에 옮깁니다.

여기에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카메라 영상이나 드론, 위성 항공 사진 등 여러 데이터도 모두 합칩니다.

마치 쌍둥이처럼 실제와 똑같은 3차원 공간 정보를 빠르게 복제해 냅니다.

국내 스타트업이 만든 '디지털 트윈' 기술입니다.


[김지성 / 모빌테크(공간정보 서비스 스타트업) 프로 연구원 : 이걸 확대를 해보면은 이게 멀리서 보면 그냥 도로처럼 생겼지만, 확대를 굉장히 많이 하면은 이렇게 점으로 구성됐다는 것을 볼 수 있죠. 이게 다 점이에요, 사실은.]


모든 점에는 각각 위도와 경도가 주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3차원 고밀도 지도는 이미 서울 강남과 상암동의 자율주행 실험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김재승 / 모빌테크(공간정보 서비스 스타트업) 대표 : 3차원 공간 정보라는 게 기존 평면 지도랑은 다르게 도로의 형상, 시설물의 위치 이런 것들이 아주 높은 정확도로 표현이 되어 있거든요.]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미래 도시의 하늘을 날아다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역시 3차원 지도가 필요합니다.

또 청와대 등 주요 명소를 3차원 가상공간에서 체험하거나 물류창고 등 특정 공간을 복제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서찬희 /서울산업진흥원 기업기술가치평가사 : 디지털 트윈 같은 경우는 산업체뿐만 아니라 도시의 감지, 유지, 보수를 위한 시뮬레이션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SKIP// 그런 부분들이 실생활에 적용됨으로 인해서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면 시시각각 변하는 도시와 연동해 3차원의 가상도시도 세울 수 있습니다.


[김재승 / 모빌테크(공간정보 서비스 스타트업) 대표 :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공간을 다 디지털화 해 가지고 또 하나의 세계를 만들고 그 세계를 통해서 우리 현실을 더 나은 현실을 만들 수 있는 그런 분석할 수 있는 도구, 분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게 저희 목표고요.]


도시의 시간과 공간을 복제하겠다는 스타트업의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https://youtu.be/-9ofzbOAuFw

https://m.ytn.co.kr/news_view.php?s_mcd=0115&key=202212180838003768&pos=#re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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